호남고속도로를 하행선을 타고 가다 보면 정읍을 조금지나 왼쪽으로
산 정상에 갓처럼 생긴 큰바위가 보이는 산이 있다
입암산성,입암갓바위라고 부른다
내장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여름철에는 계곡의 물도 많아서 아름아름 찾는이가 많다고 한다
전북과 전남의 경계를 가르는 노령산맥의 전략적 요충지로 산 능선부에는 삼한시대에 산성이 축조되어
삼국시대, 고려시대,조선시대의 유구한 역사의 숨결이 살아있는 곳으로 아찍까지 성벽의 유적이 남아있는 곳이다
산 정상에는 거대한 바위가 멀리서 보면 갓 모양을 하고 있어 갓바위산으로 부르기도 한다
산새는 그리 험하지 않으며 654m 높이로 낮은 산이나 평야지대에 있는 산이라 그리 만만한 산은 아니다
수북이 쌓인 낙엽을 사각사각 소리를 내어 밟으며
오랜 친구들과 같이 땀을 흘리고
정담을 나누고
어벙한척 장난을 치며
사는 이야기 하며
가슴으로는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여섯이서 같이 오르는 산행시간은 더할나위없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노령산맥의 펼쳐진 절경이 아름답게 보이고
멀리는 장성의 방장산이 보이고
드넓게 확트인 호남평야가 한 가득 품에 안긴다
날씨 좋은 날은 서해 바다도 보인다는 친구의 말을 믿어야 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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