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12월 초하루

메아리1153 2012. 3. 3. 22:44

 

 

12월 초하루

 

한 장을 넘기며

아쉬워한다

흐뭇해한다

 

준비하지 않았던

하나 둘 사건으로

 

미소지으며 지낸 시간들

아파하며 지낸 시간들  

 

한 잔 술에 취하여 걷는

걸음마로 보이지는 않았을까?

 

문득  

내 꿈은 어디로 갔을까?  

 

이루지 못한 꿈에 메달려 있지 않는지

이루어진 꿈에 자만하고 있지 않는지

 

눈을 뜨면 새날이다

살아있기에   

 

새로운 꿈을 꾸어보자

 

2011.12.1

메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