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가는 길에
시간을 내어
영랑 생가를 찾았습니다
세번째 찾아간 길이지만 느낌은 매번 다르네요
이번에는 사진을 몇장 담아 올 수 있어 좋았습니다~
고즈넉하고 운치있는 옛스런 초가 분위기
뒤안으로 고목이라 할 수 있는 동백나무 대여섯 그루
한 겨울에도 싱그러움을 뽐내는 대나무 밭
돌담 모퉁이의 소박한 장독대와 새암
앞 마당의 감나무~
마루에 앉으면 훠언한 마당과 하늘이 보이고~~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
모란이 피기까지는~~
영랑 시인의 시비 앞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머물다 돌아왔습니다~~
강진~ 해남~
여유 가지고
여행 한 번 꼭 해보고 싶은 곳~~~
2012.2.25
메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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