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통골 빈계산 ~
봄비 머금고
돋아나는 파릇한 기운
볕을 쪼이면 피울듯한 봉오리
이미 다가와 있는 봄
좋은 사람들 만나
좋은 이야기 나누며
뻑뻑주 몇잔
더덕주 몇잔 걸치니
얼떨떨 취해오고
목마름에 깨어보니
하루가 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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